♣현재시점으로 본 역사는 정치의 예속물

북한의 역사관도 철저하게 현재적인 시점을 취한다고 합니다.
현재적인 시점을 견지하는 한 역사는 정치에 예속된 선동학문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신라가 당을 끌여드여서 반민족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적인 북한의 지역주의의 정치적인 시점으로 천 몇백년 전의 역사를 재단하기 때문에 생기는 가치전도일 뿐이다.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시점을 차단하고 과거의 시점으로 보아줄 때 역사해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됩니다.신라의 역사는 신라인의 입장에 우리가 卽入하고, 고구려의 역사는 고구려인의 입장이나 그들이 남긴 유물로 하여금 스스로를 증언하도록 길어열어줄때 진실한 역사는 우리들 앞에 생생한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의 역사가 진실한 과거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드러날 때 비로소 우리는 올바른 현대가 정녕 필요한 교훈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역사와 현재의 대화’도 먼저 역사를 과거본연의 모습으로 살려낼 때 ‘현재와의 대화상대로서의 과거’를 얻게 되고 비로서 현대와 과거의 진정한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일 겁니다.

우리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하여 국력이 현실상 뒤집니다. 이렇게 역사를 지역주의적인 정치에 예속케 하여서는 우린 불리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과거의 사실이 스스로 말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역사를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객관성을 얻기 어렵고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중국이나 일본보다 우리가 국력이 우세한 것도 아니라면 현재시점으로 본 우리의 역사는 저들의 먹잇감이 될 개연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