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권 발행으로 쌀값↓, 열차운임비용↑

7일 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12월 1일 모든 국영공장, 기업소들의 당 위원회가 종업원들의 모임을 조직하고, 국가 식량공급을 정상화하며, 월 생활비 지출을 예전대로 진행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모든 국가식량공급소에서 주민들에 대한 식량공급이 시작되고 있으며, 국가가 설정한 노동자 사무원들의 월급은 현재 화폐가치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무산군 농기계사업소 공무작업반장 최모 씨는 “기능 급수가 높아 월급이 6,000원이 넘는다”며 “이것을 이전 화폐로 따지면 60만원(150$)에 해당되는 규모로서 아무리 큰 장사꾼이라 해도 시장에서 그렇게 까지는 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북한방송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화폐개혁과 관련한 행정 지시의 일환으로 각 동 및 인민반, 철도역에 12월 6일부터 무산에서 평양까지 980원(구권 기준)이었던 열차운임비를 신권으로는 1,200원으로 올린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방송은 구권으로 100:1로 환산할 때 신권의 가치라면 9.8원이어야 할 기차요금이 20% 상승해 신권으로 1,200원 상승한 것에 대해 이는 화폐개혁의 목적이 경제적 목적이 아니라 신흥 기업가(돈주)를 척결할 정치적 목적이 앞서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일반주민 한 달 보통 월급을 3,000~4,000원으로 기준할 때 월급의 30% 정도가 열차운임비로 사용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새롭게 규정한 열차운임비는 중국 사람들의 월급 및 기차운임비와 비례된다.  중국의 평균 근로자들의 월급은 한 달에 1,000~2,000위안 가량, 하지만 한 번 기차운임비에 사용되는 요금은 500km로 계산할 때 약 100~200위안 사이이다. 북한이 발표한 무산에서 평양까지의 열차운임비 대 월급 비율이 중국의 열차운임비 대 월급 비율과 비례됨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과거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버스요금, 열차운임비의 가격을 낮추었지만 버스표와 기차표는 암암리에 팔리게 되고, 일반사람들은 적은 운임비용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번에 북한에서 발표한 열차운임비가 과거와 다르게 대폭 상승되고 이것이 중국에서 부과하는 일반 주민의 월급 대 열차운임비 비율과 비례되는 것으로 볼 때, 북한이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화폐개혁은 중국식 개혁개방을 의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