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과 현정부를 고립시키려는 수작

“4대강을 운하로 바꿀 수 있는 설계도는 없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는 22일 4대강 공사가 대운하를 위한 전 단계 공사라는 의혹에 대해 “참 난감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4대강을 운하로 바꿀 수 있는 설계도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운하가 아니라면 4대강 사업을 별로 반대할 명분이 없어서 다시 트집을 잡는 것 같다”라며 “여러 가지 사실을 봐서라도 운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영산강 축산보의 설계가 갑문 형태고 운하를 전제로 한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축산보 근처에 12m 폭의 통선문이 있어서 황포 돗대라든지 작은 유람선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시설은 있지만 16개 보에 유일하게 단 한 곳”이라며 “순수한 유람용으로 나버지 보는 운하로 바꿀 수 있는 설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의 모든 사업은 2012년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는 준설과 보의 경우 2011년도에 완공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심 본부장은  4대강 사업 예산 22조 2000억원에 대해 “4대강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들 돈들이 있었다”며 “환경부에서 하고 있는 수질 개선사업이 한 3조 4000억원 정도 되는데 그런 예산도 포함해서 3년의 공사 기간이라면 크게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본부장의 말대로 4대강 사업은 수질개선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될 일이고 대운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니 이번 연말 예산에서는 4대강 예산을 삭감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이 괜히 국민들과 현 정부를 고립시키려는 수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민주당은 앞으로 당의 살아남으려면 4대강 사업에 적극적인 자세와 입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