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안전위협, 아직 정신 못차린 북한

북한이 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키리졸브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남측의 민간항공기 운행을 위협하고 나섰다.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연습기간중 북측 영공과 그 주변을 통과하는 남측 민간 항공기의 비행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최근 북한은 육상, 해상, 공중 등 다양한 군사적 압박전술을 구사, 남한과미국 등과의 회담시 협상력 제고를 도모하는 듯하다. 올 1월 인민군 총참모부의 대남전면 대결태세 선언을 시작으로 같은달 30일 일방적인 서해 북방한계선 무효화 선언, 2.28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북측 책임자가 미군도발-그들의 표현이다-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에 이어이번 민항기 안전협박까지 사용하고 있다.한미 군사연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분단이후 군사 대치상황에서 체제수호를 위한 동맹국간 군사연습은 당연한 일이다. 북측 입장에서 보자면대적상대인 남한의 군사연습은 위협행위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껏사전 통고후 실시하는 공개된 연습임에도 불구, 이번에 또다시 북한이 트집잡기를 시작한 것이다. 북측의 입장을 백번양보하여 군사연습을 위협행위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하더라도, 군사훈련과 전혀 상관이 없는 민간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도발행위이다.민간항공기에 대한 위협은 명백한 국제규범 위반이며, 또한 인도적 측면에서도 있어선 안되는 것이다. 결국 북한의 연속적인 경고와 트집은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수준을 높여 남한에 압박을 가하고, 국제적으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부당성을 이슈화하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는것이다. 북한이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이런한 도발행위 같은 협박과 트집이 언제먹혀든 적이 있는가? 의도와는 달리 국제사회로부터 반인도적 국가, 깡패국가라는 이미지만 굳혀오지 않았던가?북한의 당국자들은 한가지면에서는 칭찬받을 만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그들의 대남,외교정책은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만, 이는 국제사회에서 도태되는 지름길이다.북한 당국자들은 들어라. 미사일 장난, 협박 놀이 등 남는 것 없는 것에올인하지 말고, 추위와 배고픔에 시름하는 인민들을 구제하여 내부의敵부터 순화시키는 것이 순서임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