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특히 김정일정권은 중국에서도 골칫거리다.

최근 본 방송 중국 내 통신원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北中국경을 가운데 두고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와 중국 국가안전위원회(안전국(安全局))가 치열한 첩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진행되는 첩보전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장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동북 안전위원회는 주로 탈북자들로부터 북한의 주요 군사기지에 대한 자료와 북한 내부 상황을 수집, 그러나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돈으로 탈북자들을 매수해 그들을 고정간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동북 안전위원회는 탈북자들을 매수한 뒤 그들을 다시 북한에 들여보내는데 그들을 통해 수집하는 정보의 내용도 다양하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북한주민들의 동향(중국에 대한 반향)도 수집한다고 통신원은 설명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 보위부의 첩보활동도 만만치 않은 상황, 4년 전에는 보위부에 매수되어 첩보활동을 하던 중국 장춘의 안전위원회 기관원 한 명을 중국 당국이 체포해 총살해버렸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중국이 취하는 대북정책의 최근 변화를 묻는 질문에 통신원은 지금 중국정부에게 있어서 북한문제는 고민거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평소 친분을 갖고 있던 중국정부 핵심서열 인사를 인용해 지금 중국정부는 중병을 앓는(즉 앞날이 없는) 김정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여부에 대해서 많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많은 중앙급 지도자들은 김정일에게 대한 투자 연장 문제에 대해서 회의적. 어떤 사람들은 김정일에게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니 김정일 사망 후 북한에 등장할 새로운 ‘실세’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 통신원은 일부 성급한 사람들(군부와 첩보기관) 속에서는 중국이 나서서 북한에 김정일을 대신할 대체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