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일본노래라니..

전 프랑스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일본 초밥에 대해 방송이 나왔었습니다.
옛날엔 혐오식품에서 요즘엔 웰빙식품으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초밥이기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죠
(여기 있으면 애국자가 되는게 사실인것이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국 음식도 어떻게 잘 알려질 수 없을까..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공장에서 나오는 초밥과 손으로 만드는 초밥.. 천차 만별의 초밥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며 성우의 목소리가 끊기고 음악이 잔잔하게 깔렸습니다.

작게 음만 나왔을 땐 설마 아니겠지.. 일본의 비슷한 노래가 있었나보다 라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의 생각을 비웃는 듯 제 귀에 울리는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

이럴수가.. 그 뒤에 성우가 이 노래를 일본의 노래라며 잠시 설명의 시간을 갖는 센스까지 발휘하더라구요.

학교에 가서 친구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도 완전 어이 없하며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다큐나 특집 프로그램을 만들 때 너무 사전조사 없이 하는.. 그것도 프랑스의 공영 방송국인것에 더 황당 했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