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감상평

오늘 조조로 영화 ‘아바타’를 보고 왔습니다.

관람비 13000원 (조조), imax 3d로 보고 왔습니다.

일단, 감상평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환상 그 자체입니다.

일부 관객들은 뻔한 스토리에 타이타닉처럼 관객의 심금을 우릴만한 소재가 없다고 비판을 하시는데요.

제가 봐도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바타는 철저히 시각적인 재미로 보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보기 드물게 풀 3d로 제작되었구요.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3d영화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2d영상으로는 관객들에게 더이상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10년을 기울어 그렇게 공을 들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덕분에 다른 영화들은 시시해서 잠시동안 영화를 안보게 될 것 같구요.

이 시점에서 영화 ‘해운대’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1000만 관객을 몰고 온 해운대를 생각하니

좀 우리나라 영화 기술수준이나 제작환경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억 제작비를 들인 영화라면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까지 고려해서 영화를 만들어야 할텐데.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와 소재를 담은 영화라 외국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쳐줬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력에서 상대가 안된다면 좀 더 독창적인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운대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외국사람들에게 해운대 영화는

지극히 헐리웃 영화를 흉내낸 아류작에 불과합니다.

기술력이나 자본이 안되더라도 국내영화가 해외시장에 통할 수 있는 길은

독창성에 바탕을 둔 저예산 영화(미국 기준)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봤네요….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덕분에 외화도 많이 빠져 나가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일부 매체들은 국내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면서

외국 블럭버스터엔 낮은 평점을 주는 행위를 삼가했으면 합니다.

제가 봤을 땐 너무 창피한 일입니다.

아바타가 국내 영화 시장에 이율배반적이라 그렇게 까고 싶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