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는 하지 말죠

이 기사가 처음 보도된후 범인이 아시아계란 말이 나왔을때,
만약 범인이 백인이었다면 미언론들은 총기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을 것이다 하지만 범인이 아시아인이라면 국적과 아시아란 사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것이다란 글을 봤는데 지금 돌아가는 정황을 보니
그 글이 딱 들어맞는군요

33명의 무고한 학생들이 죽음을 당한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더군다나 미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사고라니 충격적이기도 하고
이 일로 인해 한국,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될꺼란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미국에 있는 교포들, 유학생들의 신변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왜 우리가 범인이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죄스러워하고 몸둘바를 몰라 해야 하나요?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애도를 표해야하는건 표해야하지만, 왜 한국인 전체가 죄인인냥
고개 숙이고 우리(한국인들) 어떻게하냐는 글까지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요?

범인이 전체 한국인을 대표하는 인간도 아니고, 범인은 그저 자기
여친과의 일때문에 이성을 잃고 무자비한 총질을 해댄 정신이상자
일뿐, 그 인간이 반미를 외치고 미국이 싫어서 총질을 해댔답니까?
왜 한국인들이 그 인간땜에 대신 사죄해야 한다느니, 죄스럽다느니
한국인이라서 개탄스럽다느니 하는 필요이상의 오버를 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앞서서 얘기했듯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나쁜 이미지가 확산되면
전체 한국인들이 피해를 입을수 있고, 혹시라도 교포나 유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집단 린치가 발생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상황들이
당연시되서는 절대 안되고, 혹시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리
개싸이코같은 한국인 한명이 너희나라 사람들을 죽였으니 우리는 당해도
싸다는 식으로 넘어갈껀 아니지않습니까? 이건 한 개인의 치정에 관한
살인극일뿐이고 문제가 한국인 전체나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되서는
안된다고 우리라도 제대로 생각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하지만 지금 게시판의 분위기나 사람들 분위기를 보면, 혹시라도 발생할
한국에 대한 차별, 인종차별이 걱정되고 한국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그게
걱정이 되서 우리(한국인들)는 죄스러운 마음을 가져야되고 사죄를
해야한다는 식의 한탄만 줄을 이으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이 죽었으니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건 당연한거죠. 하지만 그걸 한국,
한국인 전체로 비화해서 생각하진 말자는 거에요. 미국인들은 절대 저렇게
생각안할 것이다라고 말할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건 미국인들이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괜히 범인이 한국국적이고 한국인이라서 우리가 죄스럽다는
식의 마음은 갖지 말자는 거고요. 애도를 표시하고 명복을 빌어주고
같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건 좋지만 한국인임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필요 이상의 오버나 반응은 하지 말자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