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싸우면 이긴다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청해전에서 북한 함정을 격퇴하는 공을 세운 해군 장병들이 무공훈장을 받았다.국방부는 9일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대청해전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을 거행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청해전 때 제일선에서 북한 경비정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해군 2함대 참수리-325호 정장 김상훈 대위가 충무무공훈장을 받았고, 236편대장 고승범 소령과 233편대장 연제영 소령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참수리-328 정장인 김성완 대위와 참수리-336 정장 강동완 대위, 참수리-338 정장 김상욱 대위가 인헌무공훈장을 각각 수여했다.해전 당시 김상훈 대위가 타고 있던 참수리-325호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383호에 대해 차단기동을 하다 피격됐지만 곧바로 대응사격을 실시해 퇴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북한 경비정은 참수리-325를 비롯한 우리 함정의 집중포화를 받고 반파된 채 북상, 거의 침몰 직전의 상태에서 다른 함정에 예인되는 수모를 겪었다.김 대위는 이날 “우리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길 것”이라는 짧고 명료한 소감으로 해군 장병으로서의 당당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