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기다리는 75%는 고령의 노인이라는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박3일간의 눈물바다를 이루며 끝났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던 상봉행사가 뒤늦게나마 재개된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이번 상봉이 북측의 ‘특별한 호의’를 베풀어 이뤄졌다는 적십자중앙위원회 장재언위원장의 발언은참으로 유감이 아닐수 없다. 이산가족 상봉이  이렇게 까지 애간장이 녹도록 애달퍼하고 고대하고참으로 가슴아픈 만남으로 이별아닌 이별을 해야만하는데이런 만남이 수월하게 이뤄진다면 웃으면서 다음을 기약할수 있고, 혈육을 잊지못해상처입은 수많은 이산가족에게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생존해있는 신청자들이 75%이상이 고령이고 언제 차례가 올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운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그들에게 남은 시간 자체가 얼마없는데…상봉행사는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정례화되고 또 확대 되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북한의 태도는 이번 만남을 인도주의 차원이 아닌 호의나 배려를 말하고 있으니우리측이 이에 걸맞는 모종의 댓가를 치뤄줘야 하는지.. 이런 혈육의 끈을 이용해서라도 뭔가를 기대하는 북한의 속셈은 참으로 실망스러운일이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