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무례한 임상수감독

 

김수현 안티팬이 읽으면 부정하고 싶겠지만

 

김수현이 쓴 “은사시나무” 나 ” 홍소장의가을” “어디로가나” 같은 단막극을

보면 보통의 드라마작가가 아니란걸 알게된다

굉장히 함축적이면서도 서사적인 드라마와 주제의식을 가진 드라마로

국외적으로도 상을 받은 경력의 소유자다

 

아는사람 많이없겠지만

 

그녀는 ” 모래성” “상처” “겨울로가는마차” “유혹” “눈꽃” “결혼” 같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소설가 이기도 했다

 

아는사람 더 없겠지만

 

“어미” 같은 시나리오도 그녀의 작품이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정소영감독의

“내가버린여자”도 그녀의 시나리오이고

 

김기영감독의 하녀 속편격인 “필녀”로

영화제 각본상을 탄것도 그녀이다

 

 

사실 이번에 그녀가쓴 “하녀” 시나리오는 충무로 관계자들이

읽고 대본 대로만 만들어진다면 굉장한 작품이 나올꺼라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가뜩이나 자존심하나로는 국내 최고급인 그녀의 대본을

임상수감독이 난도질 했다면 이건 대단한 사건이다

 

김기영 감독과 작품도 같이 몇편을 한 김수현의 필력을

임상수감독이 간단하게 무시해 치운 이번사건은

 

내가 보는시선으로는 굉장히 우려스럽다

 

김수현의 장편극 “청춘의덫” 을보자

수다쟁이 할머니로 알고 있는 우리에게

 

그녀는 심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

 

심은하의 아우라와 김수현의 그절묘한 대사

그리고 심리묘사

 

아마도 하녀는 그런그녀의 능력이 발휘될수있는 절호의 작품이었을 텐데

 

아쉽다

 

임상수감독은 제대로 무례했다

 

일반에 곧 공개하겠다는 김수현의 하녀 보다 임상수의 하녀가 돋보이질않는다면

 

그 부담도 임상수의 몫이되었다

 

임상수는 안하겠다는 김수현을 제작자가 왜 설득해서 대본작업을 시켰는지 ??

 

왜??? 임상수를 김수현이 추천했는지 곱씹어봐야한다

 

하녀 속편격인 김기영감독의 필녀를 김수현이가 썼고

 

김수현은 김기영감독 수준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기에 임상수를 추천하거였다

 

임상수는 무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