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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1일 당내 친이-친박계파갈등과 관련, “경선의 후유증에서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분명 정치인이고 ‘나 홀로 헌법기관’이라고 하는데 요즘 국회의원이 어떻게 보면 직장인으로서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말한 뒤 “(예전에는) 국회의원이 되면 대권을 꿈꾸면서 큰 정치를 했는데 요즘은 ‘국회의원을 한두번 더 하느냐’에 매몰돼 공천에 목을 매고 줄을 서야 된다는 결론을 얻어 이런 상황이 온다고 따끔하게 지적하는 원로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는 당내 계파갈등을 언급하며 “한나라당은 탐욕스럽고 치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친이-친박-중립 중 어디냐’는 질문에 “나는 전여옥의 정치를 한다”며 “중립이 아니라 독자적이다. 친이나 친박이라든가 또는 무슨 연대 이렇게 정치를 해서 되겠냐”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교류가 있냐고 묻자 “그다지 교류는 없지만 만나면 보통 의원들하고 똑같이 반갑게 인사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박 전 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내며 ‘측근’으로 분류됐으나 지난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박사모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 의원은 당 쇄신특위 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기관이든지 전권을 부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쇄신특위가 최선을 다해서 안을 내 놓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쇄신특위의 고민을 수용하겠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회 경내에서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눈을 다쳤던 전 의원은 “지금 안대는 풀었다”며 “특수한 안경을 끼고는 다니는데 옛날 같지는 않지만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