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전문학교 만들자.

한국어전문학교의 민간차원 설립을 허용하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대학교부설언어교육기관과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교육프로그램 등이 공적영역으로서 행해지는 한국어교육일 것이다.

민간영역에서의 한국어교육은 외국인노동자를 상대로한 관련시민단체의 교육과 1:1과외 등이 전부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높아진 현실과 한류의 일정기간 발전가능성과 그로 인해 수반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지도,영향력 상승 등을 감안할 때(그만큼 대한민국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 수밖에 없다) 민간영역에서 한국어전문학교설립을 허가해주는 제도와 국가공인 한국어교사 자격증제도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적/사적 기관의 한국어교육은 우리가 해방이 된 이후부터 즉시 시행했어야 했다. 나라가 새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노력이 병행되었다면 지난 60년간 누적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좋아졌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언제까지 우리는 안방에서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일본 등의 선진국 유학(어학연수 포함) 박람회를 해야 하는가?

우리도 중국,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를 비롯하여 미주,유럽 등에서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감이 없는 것일까? 발상의 전환이란 말에 선천적으로 ‘반사’가 되는 것인가?

한국어전문학교설립의 민간허용은 국내 고학력자 등의 실업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대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한국어교사자격증이 있는 대학생들이 주당 28시간 이내로 한국어전문학교에서 알바를 하도록 하자.

실업문제해결을 먼 데서 찾을 게 아니라 우리가 기본적으로 잘 하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뚫어보자는 거다.

이제 우리나라도 평생직장개념이 무너진 지 오래이니 이제는 실업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경력에 상관없이 자신의 집에서 1시간 이내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그리고 누구나 그렇게 알바라도 해서 1달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자.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누구라도 그런 현실이 된다면 일단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기본적으로 그런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사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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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 도쿄의 3대 일본어전문학교의 하나인 S일본어전문학교의 설립배경이 재미있다.

그 일본어전문학교 설립자가 일본이 전쟁에서 망해 개쪽박 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부성을 찾아가 일본어전문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그 당시 문부성 관리가 황당해 하면서 “나라가 망한 마당에 누가 일본어를 배우겠는가?”라고 물었다.

설립자 양반 하는 소리
“나라가 망했으니까 새출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그러한 우리의 의지를 외국인에게 알리는데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일본어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결국 민간에 일본어전문학교설립은 허가가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외국인 수녀/신부/선교사를 상대로 가르쳤지만 점차 일본경제가 살아나면서 일본어수요가 폭증하여 일반외국인을 상대로한 교육으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말로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대한민국이란 이런 곳이다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마침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센스도 필요하지 않을까?

단지 나만의 생각일까?

교육인적자원을 중요시하는 공무원 선상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해마다 가을이 오면 국정에 감사하는 국회의원 나으리들의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