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 정많다는 말, 과연 칭찬일까?

우리 한국 사람들은 아무래도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하도 심하게 고통스러운 시대를 겪은 후에 이상한 모습으로 비틀려있는 것 같단 느낌이다…그리고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많이 ‘찌들어버린’  증상을 잘살게 된 지금도 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경제발전과 민주화 발전으로 벗어나고 있지만 그런 경향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그런 모습이 자기들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 방향으로 회귀하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모른채로 지금 이렇게 된 모습이 ‘한국적’인 모습인 양 착각하면서 그런 경향을 계속 재생산하고 확대하고 계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우리들의 정많고 감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면’은 너무 변덕스럽다. 다정할 지는 몰라도 너무 쉽게 변하기 쉽고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근데 한국인들은 다정하다는 면만 부각시키는 언론과 지식인들은 뭐랄까…그런면은 외면하는 듯 싶다. 그리고 …우리네 한국인들이 정이 많다, 열정적이다, 그런 말을 많이 하는 외국인이나 지식인들이 과연 칭찬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은근히 냉소나 비웃음이 들어있는채로 하는 묘사일까?